HOME > 자료실> 보도자료 및 사진  
제목 [2010]"명창의 꿈, 더 노력해야죠" 조회 743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1.07.18
첨부파일

"명창의 꿈, 더 노력해야죠"

완산전국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조현정씨

작성 : 2010-09-06 오후 7:18:26 / 수정 : 2010-09-06 오후 8:13:04

 전북일보 도휘정(hjcastle@jjan.kr)

"소리 스승님과 학교 스승님 앞이라 더 떨렸던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제15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조현정씨(24·완주군 구이면)는 고모 할머니이자 소리 선생님이 조소녀 명창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회에, 대학교 스승인 정회천 전북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부담감과 긴장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소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조소녀 명창의 합숙소에 따라갔다가 시작하게 됐다. 집안에 국악인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우리 음악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지난해부터 크로스오버그룹 달이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어요. 전통 판소리도 좋지만, 이런 장르는 젊을 때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더 의욕적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조씨는 "새로운 도전이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배우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전통 판소리도 열심히 공부해 명창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부터 전주에서 살고 있는 그는 전북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했으며, 인천국악제전과 진도남도민요경창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춘향가' 중 '이별대목'을, 본선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기교적인 면을 강조하고 자신의 수준을 넘어서는 곡을 택해 고전하는 출전자들이 많았는데, 조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애원성을 표출할 수 있는 대목을 잘 골랐다"고 평했다.

사단법인 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 주관으로 5일과 6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 올해 제전에는 지난해 133명 보다 줄어든 96명이 출전했다. 판소리 32명(초등부 9명, 중등부 6명, 고등부 9명, 일반부 8명), 기악 64명(초등부 7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27명, 일반부 12명). 전문가들은 국악 전공자들이 줄고 전국적으로 국악대회가 난립하면서 대회를 특화시킬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문화예술인은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에서 열린 대회는 수상자에게 특정 대학 입학시 가산점을 주면서 중고생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산전국국악대제전도 대학과 연계해 학생부를 특화시키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글 [2010]완산 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대상 차지한 조현정씨
이전글 [2010]제 15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수상 결과